[동양일보 지영수 기자]충북도내 학교 숲 등을 활용해 환경교육을 펼치는 ‘초록학교’가 45곳으로 늘어난다.

17일 충북도교육청에 따르면 2017년부터 현재까지 초록학교 40곳을 지정, 운영하고 있다.

초록학교는 학교 숲이나 인근 자연환경을 이용, 사람과 자연이 공존하는 법을 자연스럽게 배울 수 있는 교육활동을 펼치는 학교다.

초록학교로 지정되면 환경전문가 등의 환경교육 컨설팅을 받을 수 있다. 학교마다 연간 500만∼700만원의 예산도 지원된다.

도교육청은 내년부터 5곳을 늘려 45곳으로 확대할 계획이다.

도교육청과 초록학교추진협의회는 이날 오전 청주새활용시민센터에서 ‘2019 초록학교 한마당’ 행사를 펼쳤다.

초록학교 학생·교원 등 300명이 참석해 ‘초록아, 모여라’ 주제로 펼쳐진 이번 행사에서 교육과정과 시설공간, 정책사업, 융·복합 부분 등 4그룹에서 올해 교육활동을 공유하는 시간을 가졌다.

올해 공유된 사례는 학교 교육과정 재구성을 통한 환경교육 프로그램 운영, 빗물저금통과 생태연못 등 환경교육 시설공간 구축, 지역 주민과 함께 협력하는 지구적 실천 프로그램 등이다. 지영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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