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평초등학교가 세종시에서 처음으로 교내에‘가상현실 스포츠실’을 운영한다.

[동양일보 신서희 기자]대평초등학교가 세종시에서 처음으로 교내에 ‘가상현실 스포츠실’을 운영한다.

이번에 문을 연 ‘가상현실 스포츠실’은 학생들이 미세먼지나 폭염, 폭설 등 외부 기상상황에 상관없이 실내에서 스크린을 보며 자유로운 체육활동이 가능토록 구성된 체육학습 공간이다.

‘가상현실 스포츠실’은 문화체육관광부와 국민체육진흥공단이 전국초등학교를 대상으로 공동 주관한 공모사업으로 세종시에서는 대평초에 최초로 개관하게 됐다.

대평초 가상현실 스포츠실 사업에는 국비 3600만 원, 시비 3600만 원 총 7200만원의 사업비가 투입됐다.

대평초 2층 다목적실을 리모델링해 88㎡의 규모로 조성된 가상현실 스포츠실은 스크린과 특수센서로 움직임을 감지해 △양궁 △축구 △농구 △볼링 등 20여 가지의 다양한 스포츠를 즐길 수 있다.

주요 구조물은 스포츠 콘텐츠를 탑재한 대형스크린 기반 스포츠존 1대, 학생의 신체를 센서로 포착해 다양한 스포츠게임 및 댄스놀이를 탑재한 모니터형 스포츠존 2대, 바이크형 스포츠존 2대 등이 설치됐다.

강희용 교장은 “가상현실 스포츠실 개관으로 학생들이 미세먼지 등 날씨에 상관없이 실내에서 자유로운 체육활동이 가능하게 됐다”며 “앞으로 가상현실 스포츠실이 체육에 취약한 학생들의 적극적인 체육활동에도 큰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한다”라고 말했다. 세종 신서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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