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4년 최초 지정…오는 2024년 2단계 사업 추진 ‘시동’

여성친화도시 재지정 쾌거

[동양일보 천성남 기자]홍성군은 2014년 여성친화도시로 최초 지정 이래 지난 16일 여성가족부로부터 여성친화도시 재지정 결정 을 받았다고 밝혔다.

올해 전국 11개 지자체가 여성친화도시 재지정에 도전했으나 홍성군을 포함한 4개 지자체만이 재 지정에 선정됐다.

그동안 군은 △성평등 정책 추진기반 구축 △경제·사회참여 확대 △안전하고 편리한 지역사회 구현 △가족친화 환경 조성 △지역사회 활동 역량강화 등 5가지 영역별로 다양한 사업을 펼쳐왔다.

특히 지역 양성평등 강사 양성 및 찾아가는 교육 실시로 성평등 의식 확산을 위한 기초를 마련하고 청년농부 인큐베이팅 시스템 구축, 워킹맘을 위한 전국 최초 지역 돌봄 생태계 구축, 어린이 놀이 문화개선 등 사회적 트렌드를 반영한 사업의 선도적 추진으로 여성친화도시 추진 기반을 공고히 했다는 평가를 받아 재지정 심사를 통과했다. 이번 재지정을 계기로 1단계 추진에서 부족했던 부분은 보완하고 새로운 수요는 추가 반영하는 등 향후 5년 간 군민과 함께 한 단계 도약한 여성친화도시 2단계 사업을 추진한다.

먼저 성인지적 관점을 반영한 사업을 추진하고, 시민참여단의 성인지 모니터링 및 부서평가를 통해 실효성 있는 정책 환류 시스템을 강화해 나가는 한편 정책결정 과정에서 여성의 대표성 증진을 위해 위원회의 위촉직 여성위원 비율 40% 달성, 주민자치위원, 이장 여성 마을리더 확대 및 성인지 역량강화를 위한 리더쉽 교육을 실시한다. 더불어 여성친화도시에 대한 군민의 공감대 형성과 다양한 의견 수렴을 위해 정기적인 토론회를 개최, 찾아가는 양성평등교육 대상을 확대해 교육을 지속한다.

또 지역 여성의 인적자원 및 역량을 결집해 여성친화도시를 주민에게 널리 알리고 군민 모두가 함께 참여할 수 있는 ‘세대공감 여성친화도시 축제’를 개최하고, 시민참여단의 역량 강화와 성인지 및 안전 모니터링, 여성친화 사업 추진 등을 통해 민·관 협력체계를 공고히 할 계획이다. 홍성 천성남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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