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양일보 신서희 기자]세종시설관리공단은 세종합강캠핑장과 전월산국민여가캠핑장을 찾는 이용객의 안전사고 예방을 위해 캠핑장내 ‘일산화탄소 경보기 무료 대여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고 18일 밝혔다.

겨울철 난방기구 사용으로 인해 발생하는 일산화탄소는 무색․무취로 사람이 인지할 수 없고, 소량으로도 인체에 치명적인 영향을 끼쳐 심한 경우 사망에 이를 정도로 위험하다.

실제 전국 캠핑장에서 일산화탄소 중독으로 인한 사망사고가 잇달아 발생하고 있어 이용객 안전사고를 미연에 방지하고자 공단은 각 캠핑장에 일산화탄소 경보기 15개를 비치해 무료 대여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또한 공단은 합강캠핑장 내 31개소의 카라반 및 캐빈하우스에도 일산화탄소 경보기 설치를 마쳤으며, 텐트 내 화기사용 주의 현수막 게첨, 정기적인 안내방송 송출 및 순찰강화 등을 통해 겨울철 이용객 안전사고 예방에 만전을 기하고 있다.

정인태 이사장 직무대행은 “겨울철 일산화탄소 중독에 의한 사고가 급증하고 있어 일산화탄소 경보기 대여 서비스를 실시하게 됐다”며 “이용객들이 보다 안전하게 캠핑을 즐길 수 있도록 철저한 시설운영 관리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세종 신서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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