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래인재육성모델학교사업·직업계고학점제 도입
김병우 교육감 “사람중심교육에 노력해 달라” 주문

[동양일보 지영수 기자]충북도교육청이 18일 2020년 새해 추진하게 될 주요업무와 중점사업 등 밑그림을 내놨다.

도교육청은 이날 '2020년 주요업무 설명회'를 열어 5대 시책, 4개 중점사업, 21개 추진과제, 115개 세부 추진과제, 461개 추진사업을 확정했다고 밝혔다.

새해 교육비전은 올해와 같은 '함께 행복한 교육'으로 정했다. 교육지표도 '신나는 학교, 즐거운 배움, 따뜻한 품성'을 그대로 유지하기로 했다.

5대 시책은 △모두가 주인 되는 민주학교 △미래를 열어가는 혁신 교육 △공감 능력을 키우는 문·예·체 교육 △생명을 존중하는 평화·안전 교육 △함께 성장하는 교육복지이다.

또 △자율과 책임의 학교자치 △충북형 미래학력 내실화 △지역과 함께하는 문화·예술교육 △생명을 존중하는 환경교육 △아이꿈이 성장하는 행복유아교육 등 시책별 21개 추진과제를 마련했다.

도교육청은 △학교자치 꽃피우는 민주학교 △고교 미래인재육성 교육과정 운영 △자연을 닮은 초록학교 만들기 △행복·감성 미래형 공간혁신 지정·운영 등 4대 중점사업도 추진한다.

본청은 학교 업무 경감을 위한 사업관리제를 통해 올해 사업을 분석, 167건을 폐지하고, 기존사업과 신규 사업의 사업 일몰제를 시행할 방침이다.

신규 사업은 △미래인재 육성모델 학교사업 △교원보호를 위한 교권법률지원단 △직업계고 학점제 운영 △(가칭)중·북부 교육시설복합센터 설립 △유치원 바깥 놀이 활성화 △AI 중심고등학교 운영 등을 추진할 계획이다.

이날 설명회에서는 10명의 지역 교육장이 패널로 참여해 '2020 교육지원청의 새 계획을 듣다'를 주제로 내년도 주요정책과 추진사업의 질의응답, 자유토론도 가졌다.

김병우 교육감은 "2020년 충북교육의 설계도인 주요업무계획을 근간으로 모든 교육기관이 학생 한 명 한 명을 소중히 하는 사람 중심의 교육을 위해 노력해 달라"고 주문했다. 지영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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