바드리칼리초에 성금 625만원 전달

충북 진천 서전고 학생회가 네팔의 바드리칼리 초등학교에 3년째 성금을 기탁해 화제다.

[동양일보 지영수 기자]충북 진천 서전고(교장 한상훈) 학생들의 네팔 사랑이 잔잔한 감동을 주고 있다.

18일 히말라야기후변화탐사대(대장 박연수)에 따르면 서전고는 2015년 발생한 지진의 상처가 남아있는 네팔의 바드리칼리 초등학교(SHREEB hadrakali Primary School)에 전해달라며

성금 260만원(2232달러)를 보내왔다.

2018년 131만원(1123달러), 올해 초 233만원(2000달러) 등 3번째 이어지는 나눔이다.

서전고 학생자치회는 지난 8월 28일 교내에서 진행한 나눔장터를 통해 성금을 마련했다.

여기에 학부모회가 마련한 기금까지 성금에 보탰다.

2년 동안 보내준 성금은 기후변화탐사대원들과 도민들이 마련해준 성금을 합해 바드리칼초 학생 노트, 교실 책상·의자·칠판과 정수·급수시설을 만드는데 쓰였다.

바드리칼리초(교장 가엣드리 삽코타)는 감사의 뜻을 담아 서전고에 감사패를 전달하며 계속적인 지원을 당부했다.

이번에 마련해준 성금은 그네, 시소, 미끄럼틀 등 실외 노리기구와 저학년·유치원생이 이용하는 실내 놀이기구를 직접 구매해 제공 할 예정이다.

히말라야기후변화 탐사대는 내년 2월 13일 학교를 방문해 성금을 전달 할 예정이다.

탐사대는 서전고의 성금과 별개로 2년간 대원들의 성금과 도민들의 지원을 받아 4735달러를 기부했다 이번에 ㈜태광기업(대표 임형택)이 함께 학교를 방문해 1000달러를 기부 할 예정이다.

지진으로 무너진 바드리칼리초는 올해 국가가 지원해 학교를 새로 건립했다. 지영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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