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3년간 총합계 25억원, 재정운영 건전성 도모

[동양일보 윤규상 기자]충주시가 올해 일상감사를 통해 8억4000만원의 예산을 절감한 것으로 나타났다.

시에 따르면 올해 본청과 사업소, 읍·면·동과 출연기관을 대상으로 공사·용역·물품·구매 등 총 275건의 일상감사를 통해 60건을 지적하고 총 8억4000만원의 예산을 절감, 재정운영 건전성을 높였다.

일상감사는 사업 적법성과 타당성, 예산이나 행정 낭비요인을 사전에 점검하는 '예방적 감사' 활동이다.

일반공사 3억원과 전문공사 2억원, 용역 7000만원, 물품구매 2000만원 이상과 주요정책과 예산관리 분야 등이 대상이다.

시는 지난 2017년부터 3년간 일상감사를 통한 절감액이 총 25억에 달할 만큼 예산 절감에 한 몫을 하고 있다.

특히 업무 추진과정에서 발생하는 주요 공정의 설계오류와 과대설계 삭제, 자재단가와 원가계산 제 비율 조정 등을 중점 심사, 예산 절감에 기여한 것으로 나타났다.

또 각종공사 설계 시 사회적 약자인 장애우와 여성에 대한 배려가 가능한 경우 이를 반영하도록 권고했으며, 지역 자재 구입과 업체를 이용하도록 감사의견을 제시해 지역경기 활성화를 도모하고 있다.

서병열 감사담당관은 “앞으로도 사전·예방적 감사를 통해 재정운영 건전성을 제고하고, 신속한 일상감사를 통해 각종 사업을 원활하게 추진할 것”이라고 말했다.

충주 윤규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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