군 공식블로그 방문자수 올해말 기준 100만명으로 '껑충'

[동양일보 김성호 기자]진천군이 군민과의 소통을 강화하고 국민들에게 ‘생거진천’을 널리 알리기 위해 운영한 ‘제2기 SNS 서포터즈(1기 포함)’가 활발한 활동을 통해 군 공식블로그 방문자 수를 급격히 증가시킨 것으로 나타났다.

지난해 말 40만 명이던 누적방문자 수는 올해 말 기준 100만 명을 훌쩍 넘어 서포터즈의 활동이 군 SNS 매체의 외연을 넓히는 데 큰 역할을 한 것으로 분석됐다.

서포터즈의 현장감 넘치는 취재가 녹아 있는 포스팅도 군 SNS 컨텐츠의 질을 향상시키는 데 큰 역할을 한 것으로 확인됐다.

진천군은 19일 진천읍 소재 담실 카페에서 이종하 복지행정국장과 관계공무원을 비롯한 2기 서포터즈 회원 2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성과보고회를 열어 이 같은 서포터즈 회원들의 활동 상황을 평가·공유했다.

또 이날 보고회에서는 향후 발전적인 서포터즈 운영 방향을 모색했다.

특히 이번 보고회는 SNS라는 매체의 특수성을 반영해 딱딱한 분위기가 아닌 외부시설을 활용해 자유롭고 격의 없는 행사 분위기를 조성했다는 게 군 관계자의 설명이다.

이와 함께 진천의 홍보도우미라는 자부심을 느낄 수 있도록 개개인의 개성이 담긴 캐리커쳐 기념사진도 제공해 참석자들의 큰 호응을 얻었다.

성과보고에 이어 진행된 우수 서포터즈 시상식에서는 최우수 서포터즈에 황인아 씨가, 우수 서포터즈엔 박민영, 김기년 씨가 각각 선정돼 상장과 함께 부상을 수상했다.

군은 홍보 콘텐츠의 다양화와 수준 향상을 위해 2020년엔 서포터즈 활동을 위한 다양한 행정적 지원과 보강된 인센트브를 제공한다는 계획이다.

이종하 군 복지행정국장은 “서포터즈의 열정적인 활동 덕분엔 농다리나 보탑사 정도의 한정된 이미지로 굳어져 있던 진천군이 다양한 매력을 뽐내는 지역으로 많은 사람들에게 알려지고 있다”면서 “앞으로도 하루가 다르게 성장하고 있는 진천군의 발전상을 널리 알리는데 최선을 다해 달라”고 당부했다. 진천 김성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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