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남도-천안시 정책 협약 체결

[동양일보 최재기 기자]천안성환종축장(국립축산과학원 축산자원개발부) 이전 부지가 신성장 제조와 융합의 '4차 산업혁명 전진기지'로 탈바꿈할 전망이다.

양승조 충남지사는 지난 20일 민선 7기 2년차에 천안시를 방문해 이 같은 계획을 밝히고, 구만섭 천안시장권한대행과 정책협약을 체결했다.

정책 협약은 전남 함평으로 이전할 천안 종축장 부지(419만㎡)에 신성장산업 연구·개발(R&D), 스마트 주거 등이 도입된 ‘4차 산업혁명 제조혁신 파크' 조성이 주요 골자다.

충남도는 2020년부터 2027년까지 종축장 이전을 추진한 뒤 2028년 본격적인 사업 착공에 들어갈 계획이다.

개발 콘셉트를 '신성장 제조융합 혁신 거점 육성'으로 정하고, 4차 산업혁명 시대 미래 핵심성장 거점으로 육성한다는 방침이다.

신산업과 일자리, 정주 기능을 복합적으로 갖춘 제조혁신 파크, 최첨단 지능형 도시, 도심형 그랜드파크 등을 조성한다는 구상이다.

양 지사는 “종축장 부지는 여의도 면적의 1.5배에 달할만큼 무한한 가능성을 지닌 원석"이라며 "역사와 전통, 문화와 첨단산업이 공존하는 천안을 4차 산업혁명을 기반으로 한 제조혁신 중심도시로 발전시키겠다"고 밝혔다.

한편, 충남도는 지난해 천안시민이 제안한 총 27건 건의 가운데 동남구 장애인종합복지관 등 15건을 완료하고, 나머지 12건은 추진 또는 장기 검토 중이다. 천안 최재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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