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양일보 홍여선 기자]

당진시립도서관 1관 1단 사업 전시회로 이어져

당진시립도서관 평생교육 프로그램 중에서 수채화 색연필화 등의 수업을 받은 수강생 중심으로 구성된 그림책원화 그리기 동아리 별밤스케치가 그림책 원화를 전시해 화제가 되고 있다.

이들이 직접 그린 그림책 원화를 전시까지 할 수 있게 된 데에는 문화 체육관광부가 주최하고 (재)한국도서관문화진흥원이 주관한 2019년 도서관박물관 미술관 1관1단 사업에 당진시립중앙도서관 선정이 계기가 됐다.

1관1단 사업은 도서관 박물관 미술관 등의 공간을 활용해 여러 가지 문화예술 활동을 지원해 주는 사업으로 별밤스캐치는 이 사업의 일환으로 올해 3월부터 11월까지 김현정 강사의 지도를 받아 그림책 원화를 그렸다.

이를 계기로 11명의 그림책 원화 작가가 자신이 좋아하는 책의 한 부분을 그리고 액자로 완성한 16점의 원화는 17일부터 당진시립중앙도서관 2층 갤러리에서 전시 중이다.

그림책 원화에 참여한 허윤정 회원은 그림책 원화를 그리는 작업은 너무도 힘들고 시간도 오래 걸렸지만 갤러리에 전시까지 할 수 있는 흔치 않은 기회를 얻게 돼 기쁘고 전시된 작품을 보니 뿌듯하다고 말했다.

시립도서관 관계자는“앞으로도 이러한 공모사업에 꾸준히 참여해 도서관이 책을 읽고 빌리는 공간이 아닌 직접 체험하고 즐기는 문화예술 활동의 장이 될 수 있도록 하겠다”고 밝혔다.

당진 홍여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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