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양일보 서경석 기자]충남 아산시 학선하키장이 국제대회 유치 가능한 국제공인규격(글로벌) 인증서를 획득했다.

시 국제하키연맹(FIH)이 지난 9월 중순부터 이달 중순까지 실시한 실사와 엄격한 시설기준 심사를 통과해 학선하키장이 국제공인규격 인증을 획득하게 됐다.

학선하키장은 가로 103.2m, 세로 63.2m, 면적 6,522㎡로 그라운드 시설이 내년 2020년 개최하는 도쿄올림픽과 동일 규격이며, ‘하키공 바운드 능력’이나 ‘재질요구성능’ 등 40여 가지 테스트를 무난히 통과했다.

특히 2013년 준공 이후 우수한 교통 접근성과 주변의 편리한 식·숙박 업소를 바탕으로 매년 150여회에 걸쳐 1만8000명이 다녀가는 전국단위 하키대회와 전지훈련을 유치한 점도 실사단으로부터 좋은 평가를 받았다.

시 관계자는 “이번에 학선하키장의 국제공인규격 획득을 계기로 향후 국제대회 유치 등에 따른 30여억 원의 직·간접적 경제 유발 효과가 기대 된다”고 말했다.아산 서경석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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