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북교육연구정보원 내년 첫 ‘충북교육영화제’ 운영
초·중등학생·교직원 대상…작품·촬영·연기·지도자상 시상

[동양일보 지영수 기자]충북도교육연구정보원(원장 정광규)이 내년부터 ‘충북교육영화제’를 연다.

23일 교육연구정보원에 따르면 내년 처음 운영되는 충북교육영화제는 도내 초·중등 학생과 교직원이 참여할 수 있다.

출품 작품은 내년 10월부터 공모해 12월에 작품상, 촬영상, 연기상, 지도자상 등 4개 부문의 작품을 선정해 시상할 계획이다.

교육에 대한 다양한 시각으로 만든 작품을 출품할 수 있다. 출품한 작품들은 청주시 율량동 CGV 상영관 1관(120석)을 임대해 모두 9회에 걸쳐 상영함으로써 도내 학생과 가족들이 함께 관람할 수 있도록 할 예정이다.

이를 위해 교육연구정보원은 올해 충북도내 교사와 일반직을 대상으로 영화제작 직무연수를 실시해오고 있다.

내년에는 연중 도내 초·중등 교직원 중 희망자를 대상으로 ‘교과의 경계를 넘나드는 영화만들기 수업’ 교직원 연수와 ‘학교로 찾아가는 영화제작장비 원스톱 지원 서비스’도 운영할 예정이다.

내년 4월~10월 ‘찾아가는 청소년 영화아카데미’를 운영해 도내 초·중·고등학교 중 희망학교에 찾아가 단편영화제작에 대한 강좌도 열린다.

교육연구정보원 관계자는 “종합예술인 영화제작을 통해 다양한 교과가 융합되는 프로젝트 수업은 물론 학교영화동아리, 학교영화제의 활성화로 교육가족이 함께 행복한 학교를 만들어 가는 매개체가 될 것”이라며 “영화 제작을 통해 어느덧 아이들은 훌쩍 성장하게 될 것”이라고 말했다. 지영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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