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2일 167명 주민투표, 청풍면 유지(59.9%) 결정.

제천시 청풍면 강북5개리(황석리, 후산리, 부산리, 단돈리, 장선리)의 금성면 편입 여부 주민투표 결과 청풍면 잔류로 최종 결정됐다. 사진은 청풍면 5개리 주민 투표모습.

[동양일보 장승주 기자]청풍면 강북5개리(황석리, 후산리, 부산리, 단돈리, 장선리)의 금성면 편입 여부를 둘러싼 갈등이 주민투표로 일단락됐다.

제천시는 지난 22일 청풍면 강북5개리의 금성면 편입 여부 결정을 위해 청풍면 장선리 마을회관에서 오전 10시부터 오후 5시까지 주민투표를 실시했다.

청풍면 강북5개리 203명의 투표권자 중 167명이 참여한 투표에서 금성면 편입 반대 측이 100표(59.9%), 금성면 편입 찬성 측이 67표(40.1%)를 얻어 청풍면 강북5개리는 청풍면에 잔류하는 것으로 최종 결정됐다.

이상천 제천시장은 “청풍면 강북5개리의 청풍면 잔류 결정은 주민과의 대화, 공청회 등을 거쳐 민주주의의 꽃이라 불리우는 투표를 통해 결정된 것”이라며 “앞으로는 주민 간 갈등을 끝내고 강북5개리가 서로 화합하며 더욱 발전했으면 한다”고 당부했다.

이번 주민투표는 이상천 제천시장이 직접 강북5개리 마을대표와 깊은 대화를 통해 협의해 진행된 것으로 첨예한 집단갈등을 주민과 대화를 통해 모든 주민들의 의견을 반영한 주민투표를 통해 해결했다는 점에서 큰 의미가 있다. 제천 장승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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