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양일보 홍여선 기자]당진시는 지역주민들과 순례객들의 편의를 제공하기 위해 17억원을 들여 버그내순례길 주변 6개 교량을 정비했다고 23일 밝혔다.

이곳 버그내순례길은 한국인 최초의 사제이자 2021년 유네스코 세계기념 인물에 선정된 김대건 신부의 탄생지인 우강면 솔뫼성지를 출발해 합덕읍 신리성지를 잇는 13.3㎞ 구간으로 지역주민들과 순례객들에게 이용을 더욱 편리하도록 했다.

또한 합덕제 인근 연호교는 길이 50m 폭 6m 규모로 재 가설 했으며 옛 연지교를 비롯한 옛 성동교와 하운교의 난간을 설치하는 등 지역주민들과 순례객들이 보다 안전하게 이용할 수 있도록 했다.

시 관계자는“2014년 프란치스코 교황 방문 이후 솔뫼성지는 물론 버그내 순례길을 찾는 순례객들이 많이 늘고 있으나 순례길 코스에 있는 교량이 노후화 되어 보수가 필요했다”며“안전해진 버그내순례길을 보다 많은 순례객들과 방문객들이 당진을 찾아 많은 추억을 만들어 가길 바란다”고 말했다.

당진 홍여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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