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양일보 서경석 기자]아산시는 2019년 지역 노사민정 협력 활성화 우수 자치단체로 선정돼 고용노동부 장관상을 수상했다고 22일 밝혔다.

고용노동부는 ‘노동 존중 사회 실현’의 일환으로 지역 노사민정 협력 활성화 추진실적을 평가해 노사관계 발전 구축에 선도적 역할을 한 우수자치단체를 선정·포상하고 있다.

시는 제조업 중심의 산업구조에 따른 노동문제 증가와 노사 장기분쟁에 따른 불안정한 지역 분위기, 급변하는 노동환경 등 지역 내 노동자가 정신적으로 취약한 환경에 노출된 상황을 사회적 문제로 보고, 노동자와 정신건강 보호를 위해 2012년부터 노사민정이 중심이돼 노동자 심리치유에 나서고 있다.

시는 이외에도 노사관계 안정과 지역 경제 활성화를 위해 ∆지역 일터혁신 선도사례 발굴·확산 ∆노사갈등 예방 및 조정지원 ∆산업재해 인식 개선 및 예방 ∆고용 노동시장 활성화 지원 ∆저녁 있는 삶 분위기 조성 사업 등 다양한 사업을 수행하고 있다.

김영환 사회적경제과장은 “노동이 존중되는 도시, 행복한 삶터 아산을 만들기 위해 지역 노사민정 거버넌스를 활용하여 사회적 대화를 활성화하고 상생과 협력의 노사관계 발전에 최선의 노력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아산시는 노사민정 협력 활성화 사업을 통해 국무총리 표창(2012년·2015년), 고용노동부 장관 표창(2013년·2014년)을 수상한 이력이 있으며 4년여 만에 또다시 고용노동부 장관상을 수상함에 따라 노사민정 선진 지자체로서의 입지를 공고히 함과 동시에 재도약을 위한 발판을 마련했다.아산 서경석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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