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8년 지역소득 잠정 추계 통계청 발표

[동양일보 엄재천 기자]충북이 경제성장률 전국 1위를 달성했다.

통계청은 23일 2018년 지역소득 잠정추계 결과를 발표했다.

통계청 발표에 따르면 2018년도 충북지역 GRDP는 65조8000억원(실질)으로 2017년 62조원보다 약 3조8000억원 증가하였으며 그 규모는 전국 10위다.

1인당 GRDP는 4302만8000원으로 2017년 4059만원보다 243만8000원 증가해 규모는 지난해 보다 두 계단 상승한 전국 4위를 차지했다.

2018년 충북 경제성장률은 6.3%(전국 2.8%)로 도정 사상 최초로 전국 1위를 차지하는 성과를 올렸다. 2016년 5.8%(전국2위) ⇢ 2017년 6.1%(전국2위)에 이어 고공행진을 지속하고 있다.

충북 GRDP의 산업별 비중을 보면 제조업이 전년보다 0.8%p 증가한 48.5%를 차지했다. 건설업은 전년 6.3% ⟶ 7.1%로 증가한 반면, 서비스업은 전년 41.5% ⟶ 40.2%로 감소했다.

전국대비 충북GRDP 비중은 3.63%로 전년 3.51%보다 1.2% 증가했고, 충북경제 4%실현을 비전으로 추진해온 2015년부터 지속적으로 성장해 2014년 3.19% ⟶ 2018년 3.63%로 증가했다.

실질 GRDP비중은 2013년 3.16%(49조5000억원)→ 2014년 3.19%(51조6000억원)→ 2015년 3.32%(55조2000억원)→ 2016년 3.42%(58조4000억원)→ 2017년 3.51%(62조원)→ 2018년 3.63%(65조8000억원)이다.

이번 지역내총생산(GRDP) 잠정추계 발표에 충북도 관계자는 “충북 GRDP 성장률과 비중은 지속적으로 증가하고 있지만 4% 달성을 위해서는 더욱 노력해야 될 것”이라며 “앞으로 4% 실현을 위한 실천과제 추진과 제고방안 마련을 위한 전략회의 개최 등 다각적인 노력에 총력을 다할 것”이라고 밝혔다. 엄재천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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