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주시립교향악단 ‘시네마 클래식’ 연주회

청주시립교향악단이 24일 ‘시네마 클래식’ 연주회를 무대에 올린다.

[동양일보 김미나 기자]크리스마스 이브인 24일 청주시립교향악단이 청주예술의전당 대공연장에서 특별기획 ‘시네마 클래식’ 연주회를 연다.

이번 공연에서는 영화 속 배경음악으로 쓰인 대중에게 익숙한 클래식 곡들을 선보인다.

영화 ‘아마데우스’, ‘미션’, ‘아웃 오브 아프리카’, ‘반지의 제왕’, ‘타이타닉’, ‘쇼생크 탈출’, ‘플래툰’ 등 다양한 장르의 영화들에 삽입됐던 클래식 명곡들과 함께, 그 외 우리 귀에 익숙한 교향곡, 협주곡, 서곡 등 여러 클래식 곡들을 짤막하게 메들리 형식으로 엮었다.

연주가 진행되는 동안에는 영화 장면도 함께 볼 수 있어 연주회를 감상하는 재미가 배가될 전망이다.

또 영화 ‘아웃 오프 아프리카’의 클라리넷 협주곡은 청주시립교향악단 이충헌 수석단원의 협연으로 진행되고, ‘쇼생크 탈출’에서 오페라 ‘피가로의 결혼’ 中 편지 이중창 ‘저녁 산들바람은 부드럽게’는 소프라노 한상은, 메조소프라노 백민아의 협연으로 깊은 감동의 무대를 선보인다는 계획이다.

조규진 예술감독은 “청주시립교향악단이 특별 기획한 ‘시네마 클래식’은 가벼운 마음으로 온 가족이 함께 즐길 수 있는 연주회”라며 “청주시민께 드리는 청주시립교향악단의 크리스마스 음악선물을 받아 가시길 바란다”고 말했다. 김미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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