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양일보 박유화 기자]청양군청 소속 송화평 선수(사진 왼쪽)가 2020 도쿄올림픽 아시아·오세아니아 지역 예선에 출전할 복싱 국가대표에 선발됐다.

24일 청양군에 따르면, 송 선수는 지난 20일과 21일 청양군민체육관에서 열린 2020 도쿄올림픽 출전 복싱국가대표 최종 선발전 슈퍼헤비급(+91kg이상) 경기에 출전해 경남 남해군청 소속 김도현 선수를 4대1로 제압하고 태극마크를 달았다. 송 선수는 준결승에서도 한국체대 서순종 선수에 월등한 기량 차이를 보이며 심판 전원일치 판정승을 거뒀다.

정수연 감독은 “힘든 여건 속에서도 묵묵히 훈련에 임해 훌륭한 성과를 이룬 송 선수에게 축하를 보낸다”며 “아시아․오세아니아 지역 예선을 반드시 통과해 도쿄에 입성하도록 철저하게 준비하겠다”고 밝혔다.

도쿄올림픽 아시아․오세아니아 지역 예선은 2020년 3월 3일~ 14일 중국 우한에서 펼쳐질 예정이다.

한편 이번 대회에서 송 선수와 함께 국가대표가 될 것으로 기대를 모았던 박진훈(청양군청․미들급) 선수는 훈련 중 입은 부상 탓에 준결승 고비를 넘기지 못해 아쉬움을 남겼다.청양 박유화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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