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4일 천태종 총본산 구인사 광명전서

대한불교천태종(총무원장 문덕 스님)은 지난 24일 오전 10시 30분 천태종 총본산 단양 구인사 광명전에서 상월원각대조사 탄신 108주년 봉축법요식을 봉행했다.

[동양일보 장승주 기자]대한불교천태종(총무원장 문덕 스님)은 지난 24일 오전 10시 30분 천태종 총본산 단양 구인사 광명전에서 상월원각대조사 탄신 108주년 봉축법요식을 봉행했다.

이날 행사에는 불교계지도자, 지자체 관계자, 전국의 천태불자 등 사부대중 2만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상월원각 대조사의 큰 가르침을 되새겼다.

천태종 문덕 총무원장은 봉축사를 통해 "나라 잃은 암울한 시기에 이 세상에 출현하신 상월원각 대조사는 각고정진으로 대각을 성취했다"면서 "이곳 구인사 산문을 열어 새로운 시대를 견인할 새로운 불교의 기틀을 마련해 줬다"고 말했다. 이어 "대조사는 일체 생명이 바로 불타의 참모습임을 가르쳤고, 정법에 귀의한 밝은 생활과 착실한 교화로 밝은 사회를 이뤄나가라고 가르쳤다"며 "모든 종도가 일심청정의 정진으로 해탈지견의 공덕을 쌓아가자"고 당부했다.

상월원각대조사는 1911년 음력 11월28일 강원도 삼척군 노곡면 상마읍리 봉촌마을에서 태어나 15세에 출가해 41세에 소백산 연화지에서 깨달음을 얻고 1945년 소백산 기슭에 구인사를 창건하고 맥이 끊겼던 천태종의 중흥을 이끌었다. 단양 장승주 기자



동양일보TV

저작권자 © 동양일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