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24일 충북도청 소회의실에서 열린 내년도 투자유치 전략마련을 위한 투자유치 추진상황 점검회의가 진행되고 있다.
맹경재(왼쪽 두번째) 충북도 경제통상국장이 시군 투자유치 우수시군을 선정해 표창하고 기념촬영하고 있다.

[동양일보 엄재천 기자]2019년 투자유치 목표 10조원을 초과 달성한 충북도가 또 다시 내년도 투자유치 목표 10조원 달성을 위해 다시 뛰기 시작했다.

충북도는 24일 도청 소회의실에서 내년도 투자유치 전략마련을 위한 투자유치 추진상황 점검회의를 개최했다. 2019년 투자유치 우수시·군을 선정해 기관 시상을 진행했다.

우수시·군에 최우수 괴산군, 우수 영동군, 장려에 옥천군이 선정됐다.

시군 투자유치 담당 과장이 모두 모인 자리에서 맹경재 경제통상국장은 10조원 달성을 위해 노력한 시군 담당과장 및 직원들의 노고를 격려했다. 2020년도에도 다시 한 번 힘을 내줄 것을 당부했다.

전날 통계청이 발표한 ‘2018년 지역소득 잠정추계 결과’ 충북의 지역내총생산(GRDP)은 65조 8341억원으로 2017년 보다 6.3% 증가(전국 평균 2.8%)해 도정 사상 최초 전국 1위에 올랐다.

이는 충북도가 투자유치에 올인해 제조업이 증가한 결과이기도 하다.

이날 회의에서는 투자유치 실적 외에 2020년 투자유치는 공업용수 부족, 환경규제 등으로 인하여 어려워질 것으로 예상됨에 따라 투자유치를 위한 각종 아이디어를 발굴하는 자리가 됐다.

이시종 충북지사는 2020년 새해화두로 ‘경자대본(經者大本)’을 선정했다.

이종구 투자유치과장은 “투자유치는 경제를 견인하는데, 이는 최일선에서 일하는 선봉대와 같다”며 “시군과 긴밀한 협조로 충북도 경제를 견인하는데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밝혔다.

2019년 충북도 투자유치 실적은 10조 9000여억원이다. 민선7기 실적은 16조5000여원에 달한다. 엄재천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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