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봉훈 주교 성탄 담화문 발표

[동양일보 김미나 기자]천주교 청주교구 장봉훈 가브리엘(사진) 주교가 25일 ‘그 평화는 끝이 없으리이다(이사 9,6)’를 제목으로한 성탄 담화문을 발표했다.

장 주교는 담화문에서 “우리 모두는 평화를 원한다”며 “평화의 강력한 무기는 사랑이고 평화는 사랑의 열매다”고 말했다.

이어 “최근 우리 사회는 유난히 국론이 분열되고 사회계층간 갈등이 첨예하게 대립하고 있다”며 “반목과 증오, 원한과 적개심을 내려놓고 사랑과 진실이 가득한 사회를 만들어가야 한다”고 덧붙였다.

또 “예수님의 사랑을 기억하며 특히 소외된 노인과 방황하는 청년들에게 관심을 갖고 보살핌으로써 희망의 등불을 밝혀주어야 한다”고 당부했다.

그러면서 “평화의 임금이신 예수님의 성탄을 기뻐하는 지금, 우리 모두는 사랑의 등불을 밝혀 평화를 이루는 사람이 돼야 한다”고 강조했다. 김미나 기자

동양일보TV

저작권자 © 동양일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