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양일보 김진식 기자］괴산군이 43억원에 달하는 내년도 체육 분야 정부예산을 확보하면서 체육 인프라 확충에 적극 나섰다.

군은 국비 포함 총 346억원을 투입, 내년부터 지역 스포츠 환경에 큰 변화를 줄 수 있는 다양한 사업들을 추진해 나갈 계획이라고 26일 밝혔다.

군은 △괴산 스포츠타운 조성사업(총 사업비 165억원) △괴산 반다비 국민체육센터 건립사업(총 사업비 128억원) △괴산종합운동장 개보수사업(총 사업비 16억원) △괴산파크골프장 조성사업(총 사업비 15억원) △근린생활형 소규모체육관 건립사업(총 사업비 12억9000만원) △괴산생활야구장 및 론볼장 개보수사업(총 사업비 9억원) 등 굵직한 사업 추진으로 획기적인 체육 인프라를 개선할 방침이다.

괴산스포츠타운은 6만2353㎡에 달하는 괴산읍 서부리(801-3번지) 일원에 △축구장(2면) △테니스장(실내·외 12면) △가족친화공간 △편의시설(산책로 등) 등을 두루 갖춘 종합체육시설이다.

괴산 반다비 국민체육센터는 생활스포츠에 소외된 지역주민의 사기를 높이고, 건강한 사회복지기반을 구축하기 위해 세워진다.

이곳에는 수영장, 헬스장(실버웨이트존), 다목적룸, 체육관, 론볼장, 쉼터 등 다양한 시설을 갖춘 생활밀착형 체육시설이 조성된다.

이차영 군수는 “체육분야 공모사업을 통해 지역 내 공공체육시설을 크게 확충할 것”이라며 “이 사업들이 완료되면 쾌적한 스포츠 환경이 제공되는 만큼 건강한 체육활동을 통한 지역주민의 삶의 질이 한 단계 높아질 것으로 기대된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앞으로도 군민 모두에게 다양한 스포츠 참여 기회가 주어질 수 있도록 지속적인 체육 인프라 개선을 통한 평생스포츠 참여기반을 강화해 나가겠다”고 덧붙였다. 괴산 김진식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