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양일보 정래수 기자]건양대병원이 간호.간병통합서비스를 응급병동으로 확대 운영한다.

병원 측은 26일 응급병동 31개 병상을 추가해 총 120병상으로 확대한다고 밝혔다.

간호.간병통합서비스는 보호자나 간병인 없이 전문 간호사가 24시간 동안 환자에게 의료서비스를 제공하는 제도다.

병원은 2015년 9월 대전지역 대학병원에서는 최초로 간호.간병통합서비스 병동 운영을 시작해 병상 규모를 점차 확대했다.

응급병동 모든 병상은 전동침대로 교체했다. 낙상 예방을 위한 안전바와 낙상 감시 센서, 휴게실 콜 벨도 설치했다.

환자 안전 강화는 물론 신속 대응 시스템을 구축했다고 병원 측은 설명했다.

예기치 못한 사고나 각종 질병으로 입원한 경우 보호자가 오기 힘들거나 간병인을 갑자기 구하기 어려운 상황이 많은데, 이번 조처로 환자 편의가 커질 전망이다.

최원준 의료원장은 "간호·간병 통합서비스 병상을 확대해 보호자 간병 부담을 줄이는 한편 환자 중심의 수준 높은 의료 서비스를 제공할 것"이라고 말했다. 정래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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