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도 화성시(동탄)~청주국제공항 잇는 78.8km 구축사업 반영 촉구

충북 시군의회의장협의회 정례회가 26일 제천시청 소회의실에서 충청북도 11개 시․군 의장단이 참여한 가운데 개최됐다.

[동양일보 장승주 기자]충북 시군의회의장협의회 정례회가 26일 제천시청 소회의실에서 충청북도 11개 시․군 의장단이 참여한 가운데 개최됐다.

이번 정례회에서는 4차 국가철도망 구축계획에 수도권 광역철도망과 중부내륙 철도망을 연결하는 수도권 내륙선 건설사업을 반영해 줄 것을 요구하는 건의안을 채택했다.

의장단 협의회는 “수도권 내륙선 구축사업은 경기도 화성시(동탄)에서 안성시와 진천군을 경유해 청주국제공항을 잇는 전체연장 78.8km, 2조 5000억원의 일반철도 구축사업으로 완공 시 동탄에서 청주국제공항까지 약 34분만에 주파할 수 있다”고 밝혔다.

이어 “수도권과 중부내륙권을 연결하는 수도권 내륙선은 단순히 도시와 도시를 연결하는 물리적 교통수단에 그치지 않고 안성시, 진천군, 음성군 등 개발 소외지역과의 교통 접근성을 개선해 수도권 내륙선 권역내의 지역 경쟁력이 강화됨은 물론 지역경제의 긍정적 파급효과를 기대할 수 있다”고 전망했다.

또 “수도권 내륙선은 과밀화된 수도권 교통·항공 수요의 지방분권을 통해 지역의 성장발판을 마련하고 지역주민 편의를 증진하는 등 국토 균형발전을 실현할 수 있는 모범사례가 될 것”이라고 덧붙였다. 제천 장승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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