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양일보 엄재천 기자]충북도는 폐기물 발생억제 및 환경보전에 기여하기 위해 공공부분의 솔선참여와 민간부분의 실천 확대를 유도하기 위해 ‘1회용품 사용 저감계획’을 수립·시행한다.

이번 계획은 11월 14일 제정·시행된 ‘충청북도 1회용품 사용 저감 조례’와 정부의 1회용품 저감 정책강화 및 규제항목 확대 등에 따른 후속 조치다.

‘2025년까지 공공기관 폐기물 발생량 30%이상 감축’을 목표로 하고, 공공부분의 선도적 실천을 통한 민간부문의 참여 확대를 유도하기 위해 계획됐다.

공공부문은 충북도 실과·사업소·출장소, 도의회 청사내 1회용품 사용 및 반입 규제 등 ‘1회용품 없는 공공청사 조성’ 방향으로 추진된다.

공공기관이 주최하는 행사·회의에 1회용품을 제공하지 않도록 하고, 도가 행사비 보조금을 지원하는 행사·회의도 1회용품을 제공하지 않도록 권장한다. 아울러 1회용품 사용에 대한 실태조사를 주기적으로 실시하여 이행실태를 공개할 예정이다.

민간부문 1회 용품 사용저감 세부 추진계획으로는 1회용품 다량 사용 규제 대상사업장(커피전문점, 편의점, 제과점 등)에 대한 지도·점검을 강화하는 동시에 1회용품 사용저감 우수업소를 선정 표창 및 현판을 수여할 계획이다.

특히 도민의 참여 확산 분위기 조성을 위해 환경의 날, 자원순환의 날 등의 캠페인을 전개하고, SNS와 홈페이지 등의 다양한 홍보매체를 활용하여 도민 홍보에 집중할 계획이다.

김성식 도 환경산림국장은 “1회용품 사용저감 계획을 통해 공공기관은 1회용품 사용 억제를 솔선수범하여 이행해 줄 것을 요청한다”며 “도민에게는 1회용 종이컵 대신 머그컵‧텀블러를 구비하고 사용하는 등의 작은 노력부터 참여해 주시길 요청 드리며 우리 모두가 참여한다면 폐기물 발생량 저감을 통한 자원 절약과 자원 순환형 사회로 가는 밑거름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엄재천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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