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양일보 신서희 기자]세종시교육청은 중고등학교 학생 73명에게 4700만원의 장학금을 지원했다고 26일 밝혔다.

중학교 24개교, 38명에게 1900만 원, 고등학교 18개교, 35명에게 2800만 원이다.

이번에 지급한 장학금은 ‘2019년 (재)세종교육장학회 이사회’에서 운영하는 장학사업의 일환으로 조성됐으며, 중학생에게는 1인당 50만원, 고등학생에게는 1인당 80만원을 지급한다.

아울러, 올해 지급 금액은 지난해 총 2310만 원 대비 103%, 2390만 원이 늘었으며, 장학금을 받는 학생의 수 역시 2018년 36명에서 2019년 73명으로 대폭 확대됐다.

(재)세종교육장학회는 경제적으로 어려운 가정의 학생들이 배움의 끈을 놓지 않도록 세심하게 지원하기 위해 올해도 28억 원 정도의 기본재산을 확보했으며, 앞으로도 다양한 장학 사업을 펼쳐 더 많은 학생들에게 혜택을 줄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한편, TJB 문화재단에서 세종시 고등학생 대상으로 ‘2019 꿈나무 육성 장학생을 선발하여 10명의 학생에게 각각 1인당 50만 원씩 총 500만 원의 장학금을 지원할 예정이다.

NH농협은행(세종교육청 지점)에서도 세종시 초·중·고등학교에 재학 중인 다문화가정 학생 총 37명을 선발하여 총 2000만 원의 장학금을 지급할 예정이다.

최교진 교육감은 “지원해 준 장학금은 아이들이 행복하고 밝은 미래의 주인공이 될 수 있도록 세종교육을 발전시키는데 더욱 힘쓰겠다”고 말했다.

세종 신서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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