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내 경제기관‧단체 한자리에 모여 지역경제 현안 논의

이시종 충북지사가 목요경제회의를 주재하고 있다.

[동양일보 엄재천 기자]충북도는 26일 오전 11시 도청 2층 소회의실에서 이시종 충북지사와 이두영 충북도상공회의소협의회장을 비롯한 도내 경제관련 기관‧단체장 2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목요경제회의를 개최했다.

이날 회의에서는 홍성규 한국전력공사 충북본부장을 비롯해 송재빈 충북테크노파크 원장의 신입회원 소개에 이어 ‘충북 차세대 방사광 가속기’ 홍보 동영상을 시청했다.

이 지사의 주재로 각 기관에서 추진하고 있는 사업이나 현안 등에 대하여 회원 간 의견을 교환하고 내년 저성장 경제전망에 따른 지역경제 활성화를 위한 상호 협력사항에 대해서도 논의됐다.

충북도는 내년부터 시행하는 대기오염물질의 배출허용기준 주요 개정사항, 무역통상 진흥시책 설명회 개최, ‘희망 2020 나눔 캠페인’, 2020 새해맞이 희망축제 등을 참석한 회원들에게 설명하고 적극적인 협력과 협조를 구했다.

이 지사는 “2019년을 돌이켜보면 미‧중 무역 분쟁과 일본 수출규제 등 숱한 어려움이 있었으나 2018년 기준 실질경제성장률 전국 1위(6.3%), 2020년 정부예산 6조원 시대 개막 등 예상보다 높고 많은 성과를 거둔 한 해였다”며 “이는 무엇보다도 목요경제 회원님들이 충북 경제를 잘 이끌어 준 덕분”이라고 말했다.

이어 “2020년에도 일등경제 충북 실현을 위해 단단히 죄자는 의미에서 내년도 도정기조를 경자대본(經者大本)으로 삼았다”며 “회원 여러분께서는 그 중심에서 가장 큰 역할을 해 주시길 부탁드린다”고 덧붙였다. 엄재천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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