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양일보 신서희 기자]최교진 세종시교육감(사진)은 신년사를 통해 “2020년 세종교육은 학교혁신을 도약대 삼아 미래교육으로 나갈 준비를 한다”고 밝혔다.

최 교육감은 “21세기가 20년이나 지난 지금, 인공지능이 바둑 천재를 물리치고, 운전자 없는 자율차가 거리를 누비는 시대가 됐다”며 “학교교육이 우수한 인재를 모아 성적만을 내는 20세기 체제를 그대로 유지하는 한 새로운 시대에 결코 살아남을 수 없다”고 시대 배경을 설명했다.

이어서, “22세기까지 살아갈 우리 학생들은 교과서의 틀을 깨고 학교의 울타리를 넘어 세계의 학생들과 교류하면서 암기가 아닌 창의를, 경쟁이 아닌 협력을 배워야한다”며,

“2020년 새해에는 한 발 더 나아가 미래를 대비하는 혁신미래교육체제를 준비한다”고 말했다.

아울러, “어린 학생들의 보호를 위해 돌봄을 강화하고 아이다움교육과정을 통해 유아교육을 선도하는 한편 마을 곳곳에서도 교육이 꽃피도록 주민이 참여하는 교육자치조직을 만들어 나갈 것”이라고 강조했다.

그러면서, “학생, 교직원, 학부모 그리고 시민들이 함께 새로운 학교를 만들어, 행복한 아이들과 함께 배우고 가르치는 미래의 학교체제를 만들어가자”고 당부했다.

세종 신서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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