윤현우 대한건설협회 충북도회장
김선필 전 충북도체육회 사무처장

[동양일보 곽근만 기자]충북도체육회장 선거가 30일 후보자 등록을 시작으로 열전에 돌입한다.

충북도체육회는 30일 오전 9시부터 31일 오후 6시까지 후보자 등록을 받을 예정이다.

기탁금 5000만원을 납부해야 하고 당선인과 20% 이상의 득표율을 달성한 후보자의 기탁금은 선거일 10일 이내에 돌려준다.

이후 선거 운동 기간을 거쳐 1월 10일 오전 10시부터 오후 5시까지 온라인 투표를 통해 회장을 선출할 계획이다.

다만 선거 당일 충북도체육회관 1층에 별도의 컴퓨터를 설치해 현장 투표도 가능하게 할 계획이다

현재 각 시군협회와 가맹단체 등의 추천을 받은 뒤 추첨을 통해 325명의 선거인단의 구성을 마친 상태이다.

현재까지 체육회장 선거 출마 의사를 밝힌 인물은 김선필(사진) 전 도체육회 사무처장과 윤현우(사진) 대한건설협회 충북도회장이다.

이들 모두 30일 오전 후보 등록을 할 예정이다.

그 동안 체육계 안팎에서는 이들 후보들에 대한 단일화 요구가 잇따랐다. 자칫 선거가 치러질 경우 과열 양상으로 번져 체육계의 분열이 우려된다는 목소리가 높았다.

그러나 이들 후보들은 한 차례 만남을 가졌지만 서로 상대 후보들에게 출마 포기를 요구하면서 결렬된 것으로 알려졌다.

충북도체육회 관계자는 “첫 민간체육회장 선거인만큼 논란이 발생하지 않도록 철저히 준비하겠다”고 밝혔다. 곽근만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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