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양일보 김진식 기자］괴산군은 농림축산식품부가 주관한 노지 스마트농업 시범단지 공모사업에 선정돼 171억원을 확보했다고 27일 밝혔다.

이 사업은 노동집약적이거나 관행농업(경험) 위주의 노지 영농을 첨단 기술을 접목한 스마트 영농으로 전환하는 것이다.

군은 257억 원(국비 171억원 포함)을 들여 불정지구 141㏊의 규모에 콩을 주 작목(감자 전작)으로 하는 '첨단 스마트 시범단지'를 2022년까지 조성할 계획이다. 이 단지에는 콩유통종합처리장과 농산물산지유통시설 등이 들어선다.

군은 기존 농산물 유통시설에 정보통신기술(ICT) 장비를 추가해 데이터 수집과 분석을 통한 수급예측과 가공·유통 등을 효율적으로 관리할 방침이다.

이차영 군수는 "정보통신기술(ICT)을 집약한 스마트팜을 운영해 내년 상반기 중에는 전국 최고의 품질과 생산량을 자랑하는 콩 생산단지를 조성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괴산 김진식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