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양한 3.1운동 100주년 기념사업 등 추진 애국심 고양

공주시가 태극기 선양 공로로 대통령상을 받았다. 공주 3.1만세운동 재현행사 모습.

[동양일보 유환권 기자]공주시가 지난 27일 행정안전부에서 주최하는 2019년 국가상징 선양 평가에서 태극기 선양에 기여한 공로를 인정받아 대통령 기관표창을 수상했다.

시는 올해 3.1운동과 대한민국 임시정부 수립 100주년을 기념해 학술대회, 만세운동 재현행사, 독립운동서 발간, 음악회, 걷기대회, 골든벨 등 16가지 기념사업을 추진했다.

또 숨은 독립운동 영웅 찾기 사업을 추진해 충남동부보훈지청 등 관계기관과 협조를 통해 독립유공자 발굴 및 서훈 신청에도 적극 앞장섰다.

행정안전부는 나라의 상징인 태극기와 무궁화를 보급·관리하고, 국내외에 널리 알리고 빛내는데 기여한 민간인과 공무원, 기관, 단체를 발굴해 포상하고 있다.

올해는 공주시를 포함해 총 4곳이 대통령상을 받았다.

일제강점기 충청권 수부도시였던 공주는 사법·행정·경찰 기구가 집중돼 어느 지역보다도 혹독한 일제의 감시를 받았지만, 3.1만세운동에 적극 동참했던 애국의 역사를 갖고 있다.

김정섭 시장은 “공주시는 3.1운동 및 대한민국 임시정부 수립 100주년을 맞아 시민과 함께하는 다양한 기념사업을 추진해 태극기를 선양·보급하는데 앞장섰다”며, “이번 대통령상 수상은 공주시민 모두의 적극적인 동참과 관심이 있었기에 가능했다”고 말했다. 공주 유환권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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