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양일보 김성호 기자]음성청소년문화의집이 2017년에 이어 도내 최초로 2회 연속 전국 최우수등급 청소년 시설에 선정됐다.

여성가족부가 주최하고 한국청소년정책연구원이 주관하는 ‘2019년 전국 청소년수련시설 종합평가’를 통해서다.

또 음성군보건소는 보건복지부에서 주관하는 ‘2019년도 저소득층 기저귀·조제분유 지원사업’의 우수지자체로 선정돼 보건복지부 장관 표창을 수상했다.

먼저, 여가부는 청소년의 안전한 수련활동 여건조성을 위해 청소년활동진흥법에 따라 2년에 한번 전국 청소년수련시설을 대상으로 종합평가를 실시한다.

평가는 기관 운영 및 관리체계, 청소년 이용 및 프로그램 우수성, 청소년자치활동, 시설관리, 안전 등 1차 서면조사와 학계 및 전문가로 구성된 평가 위원들의 2차 현장평가로 진행된다.

음성청소년문화의집은 매년 50여 종의 청소년 프로그램을 운영하며 다양한 청소년 동아리 활동과 연간 3만 명의 청소년이 방문하는 등 음성군 청소년 활동의 중추적인 역할을 하고 있다.

이와 관련, 박제욱 군 사회복지과장은 29일 “(앞으로도) 청소년들의 열린 공간, 창의적 사고와 안전하고 쾌적한 청소년활동 기반을 조성해 나갈 것”이라며 “군민과 청소년들에게 열린 청소년 시설이 되도록 적극 지원하겠다는 것”이라고 했다.

이번 선정으로 음성청소년문화의집은 향후 여가부 청소년활동 관련 다양한 인센티브를 지원 받게 된다.

이와 함께 복지부는 전국 226개 시·군·구를 대상으로 신규대상자 발굴 실적과 지자체의 추진 노력 등을 평가해 실적이 우수한 10개 기관을 포상했다.

특히 군 단위로는 음성군이 유일하게 ‘우수기관’에 선정되는 영예를 안았다.

‘저소득층 기저귀·조제분유 지원사업’은 만 2세 미만의 영아를 둔 기초생활보장, 차상위계층, 한부모 가족 등을 대상으로 육아 필수용품인 기저귀 및 조제분유를 지원하는 사업이다.

이순옥 보건소장은 “앞으로도 저소득층 육아 가정이 소외되지 않고 실질적인 지원을 받을 수 있도록 대상자 발굴에 적극적으로 노력할 것”이라며 “이를 통해 아이 낳아 기르기 좋은 양육환경을 조성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음성 김성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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