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1일 밤 11시 청주예술의전당 광장…타종식, 대북공연 등

‘2020년 새해맞이 희망축제’가 오는 31일 밤 11시 청주예술의 전당 광장 일원에서 개최된다. 사진은 올해 새해 첫날 진행된 천년대종 타종 모습.

[동양일보 김미나 기자]‘2020년 새해맞이 희망축제’가 올해 마지막 날인 31일 밤 11시부터 청주예술의 전당 광장 일원에서 개최된다.

충청북도는 164만 도민 모두의 꿈과 소망을 담아 2020년 새해의 힘찬 출발과 희망을 기원하는 의미로 다양한 프로그램을 계획하고 있다고 29일 밝혔다.

이번 행사는 MBC 어린이합창단의 공연을 시작으로 문을 연다. 이어 새해를 힘차게 열어 간다는 의미의 대북공연, 희망을 공유하고 함께하는 의미의 남성중창단 ‘지칸토’의 공연, 초청가수 ‘미스트롯 강혜민, 김희진’의 축하공연이 열린다.

공연 후에는 도민대상 수상자와 자기 분야에서 오랫동안 공헌한 각계 인사가 참여하는 제야의 천년대종 타종으로 새해를 밝힐 예정이다.

천년대종 타종은 각계 인사 90여명이 11개조로 나뉘어 총 33회를 타종하는데, 33회 타종은 홍익인간·광명이세 정신을 염원한다는 구상이다. 11개조는 도내 11개 시·군의 소통과 화합을 기원하는 의미를 담고 있다.

마지막으로 이시종 도지사의 신년메시지 낭독과 새해맞이 축하 불꽃놀이가 밤하늘을 화려하게 수놓을 예정이다.

한편, 행사장에서는 참자들에게 온차, 주머니난로(핫팩) 등을 나눠주고 스탠딩 난로도 설치될 예정이다.

행사종료 후에는 도민들이 새해소망을 담아 타종을 할 수 있도록 천년대종이 개방된다. 김미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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