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요 관광지에서 통신비 걱정없이 무료와이파이 마음껏 이용

[동양일보 엄재천 기자]충북도는 도내 관광지를 방문한 내·외국인 관광객들의 관광정보 서비스 이용환경 개선 및 편의 제공을 위해 추진한 ‘관광지 무료와이파이 구축 사업’을 완료했다고 밝혔다.

이번 사업은 문화체육관광부 주관 공모사업에 선정돼 한국관광공사와 통신사업자(KT)로부터 총사업비 13억원중 6억 7000만원을 지원 받아 스마트 관광환경이 미흡한 도내 관광지에 스마트 관광 생태계 조성을 위해 추진됐다.

관광지 무료 와이파이가 설치된 장소는 청남대, 청풍문화재단지, 법주사, 도담삼봉 등 도내 48곳 관광지 73개소이며, 현재 시범운영 중으로 2020년 1월부터 서비스가 시작될 예정이다

무료와이파이가 설치된 관광지를 찾은 내·외국인 관광객들은 통신사에 관계없이 와이파이를 검색해 ‘KOREA FREE WiFi_2.4G, KOREA FREE WiFi_5G’중에서 1개를 선택하면 인증절차 없이 초고속 무료 와이파이를 이용할 수 있다.

이를 통해 관광객들이 관광지에서 촬영한 사진과 동영상을 SNS에 데이터 요금 걱정없이 마음껏 올릴 수 있어 소셜미디어를 통한 관광지 홍보가 기대된다. 향후 관광지 와이파이를 통해 수집된 자료를 분석해 각 관광지에 특화된 맞춤형 관광서비스를 제공할 계획이다.

충북도는 그동안 도민들의 통신비 경감과 무선인터넷 접근성 향상을 위해 공공와이파이 설치를 지속 추진하여 주민자치센터, 보건소 등 536개 공공장소와 시내버스 580대에 공공와이파이를 설치, 도민들에게 무료와이파이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도내 무선인터넷 인프라 확대를 위해 2019년 7월 한국정보화진흥원, 통신사업자(KT, SK브로드밴드, LGU+)와 협약을 체결, 2020년 6월까지 터미널, 버스정류장, 공공도서관 등 238개소 공공장소에 추가로 공공와이파이를 확대 구축할 계획이다.

충북도는 앞으로도 도민들이 공공장소에서 통신비 걱정 없이 초고속 무료 와이파이를 마음껏 사용할 수 있도록 모든 공공장소에 기가급 공공와이파이 설치를 확대해 나갈 계획이다. 엄재천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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