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학연관 자문위원 위촉 및 중·장기 발전방향 제시

지난 27일 충북연구원 중회의실에서 충북(북부권) 승강기 산업 육성을 위한 자문위원회 위촉 및 착수보고회에 참석한 관계자들이 기념촬영하고 있다.

[동양일보 엄재천 기자]국내 최대 수준의 승강기산업 거점지역을 육성하기 위해 산·학·연·관이 참여하는 연구용역이 추진된다.

지난 27일 충북도는 충북연구원 중회의실에서 충북(북부권) 승강기 산업 육성을 위한 자문위원회 위촉 및 착수보고회를 개최했다. 도는 국내 굴지의 승강기 전문기업인 현대엘리베이터㈜ 투자유치로 300여개의 1, 2차 벤더 기업들이 대거 동반이전이 예상됨에 따라 승강기 산업육성 제반여건이 조성됐다고 판단하고 있다.

이번 보고회는 김장회 행정부지사가 취임 후 직접 주재한 가운데 충주시, 현대엘리베이터㈜, 삼진엘리베이터, 한국승강기대학교, 서일대하교, 초당대학교, 한국산업기술평가관리원, 산업연구원, 한국승강기안전공단, 한국엘레베이터협회 등 산·학·연·관 20여명의 전문가로 구성된 자문위원을 위촉하고 국내 승강기 산업발전을 위해 다양한 의견을 논의했다.

이번 연구용역의 주관기관으로 선정된 한국교통대학교 산학협력단은 승강기 산업의 국내·외 현황 분석 및 충북여건을 분석해 승강기산업의 비전 및 정책방향을 제시한다.

승강기 관련 기업의 업무편의 및 효율성을 도모하기 위한 집적산단 조성 추진과 승강기 부품 및 제품의 시험평가 인증센터, 전문인력양성 방안 등 자문위원들이 제시한 다양한 의견을 2021년부터 본격적으로 추진할 선도과제를 발굴해 제시할 예정이다.

김 행정부지사는 “현대엘리베이터와 관계 협력기업이 대거 우리 도로 이전 예상됨에 따라 국내외 승강기 산업시장의 비교우위를 선점할 수 있는 ‘천재일우’인 만큼, 위촉된 산학연관 자문위원과 협력 네트워크를 더욱 강화해 내실 있는 중장기 마스터플랜을 수립하고 이를 토대로 승강기산업을 북부권 핵심 성장산업으로 육성하여 지역균형발전을 도모하겠다”고 밝혔다. 엄재천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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