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27일 사업 선정단체 9곳과 약정서 체결식
초등학생 학교 밖 돌봄 공백 없애고 연중 지원

청주교육지원청 대회의실에서 27일 ‘2020년도 청주행복교육지구 민간공모사업 온마을돌봄’ 사업 선정 단체 9곳과 약정서 체결식을 가진 뒤 기념촬영하고 있다.

[동양일보 지영수 기자]청주행복교육지구의 내년도 첫 민간공모사업인 ‘온마을돌봄’ 지원 사업이 본격가동 준비를 마쳤다.

청주교육지원청은 지난 27일 대회의실에서 ‘2020년도 청주행복교육지구 민간공모사업 온마을돌봄’ 사업 선정 단체 9곳과 약정서 체결식을 가졌다.

이번 ‘온마을돌봄’ 지원 사업은 청주행복교육지구의 내년도 첫 민간공모사업으로 지난 11월 7일~ 27일 공모를 거쳐 심사를 통해 선정됐다.

선정된 돌봄공동체는 모두 9곳으로 사업비는 개소별 돌봄 아동 수에 따라 차등 지원하며 총사업비 4억2600만원이 지원된다.

2019년은 ‘온마을돌봄’ 사업이 3월부터 시행됐으나 2020년은 1월에 조기 시행돼 초등학생들의 학교 밖 돌봄 공백을 없애고 연중 지원한다는 점에 그 의미가 크다.

청주교육청은 이번 민간공모사업을 통해 지역협력을 더욱 활성화 하고 학교 밖 틈새 돌봄으로 사각지대를 없애고 지역사회 안전망 구축에 이바지 할 것으로 내다보고 있다.

구본학 청주교육장은 “이번 ‘온마을돌봄’ 공모사업은 교육청과 청주시가 힘을 모으고 지역사회와 함께하는 민간대상 사업으로 민·관·학 협력을 통해 아이들이 안전하고 행복한 지역사회 교육환경을 만드는 계기가 되도록 적극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온마을돌봄에 참여하는 봉황송온마을돌봄공동체(대표 송문규)는 “지난해 온마을돌봄 활동을 통해 길러진 역량을 바탕으로 2020년에는 더 나은 돌봄으로 아이들이 안전하고 행복한 마을을 만들기 위해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청주행복교육지구는 모두가 행복한 온마을 배움터, 청주를 만들기 위해 2020년 1월 ‘마을속특색프로그램’, ‘마을교육네트워크구축’ 공모사업 등 다양한 활동을 펼칠 계획이다. 지영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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