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년간 20개 수출지원기관을 통해 각종 우대지원 제공

[동양일보 엄재천 기자]충북지방중소벤처기업청은 30일 수출 500만 달러 미만의 수출중소기업을 대상으로 2019년도 하반기 수출유망중소기업을 선정·발표했다.

이 사업은 성장 가능성이 높은 수출중소기업을 발굴해 수출유망중소기업으로 지정하고 글로벌 강소기업으로 육성하는 사업이다.

이번 하반기에는 총 34개사가 신청해 수출유망성, 수출활동수행능력, 기술성, 재무·혁신성 등에 대한 현장평가와 ‘충북수출지원협의회’ 심의를 통해 최종 22개 업체를 선정했다.

이들 기업은 향후 2년간 중소벤처기업부, 중소벤처기업진흥공단, 대한무역투자진흥공사(KOTRA) 등 20개 수출지원기관의 지원사업 가점, 자금 및 보증우선지원 등 76개 항목에서 우대지원을 받을 수 있다.

수출유망중소기업 주요 우대사항은 해외마케팅 등 수출지원사업 참여에 우대 받는다. 중진공, 무역협회 등 6개 기관이다.

수출기업화사업 선정시 우대, 해외전시회·박람회 참가시 우선지원, 수출인큐 베이터 사업 참여시 우대, 바이어 발굴·상담대행 등 해외시장개척활동 지원 등이다.

수출금융·보증지원도 우대 받는다. 기보, 신보, 무보, 수은 등 4개 기관에서 수출신용보증료 할인, 보증한도 및 비율우대, 보증심사 완화 등을 받을 수 있다.

금리·환거래조건 등 우대 받는다. 기업은행, 농협 등 10개 금융기관에서 수출입금융, 여신지원시 금리 및 수수료, 환전수수료 및 환가료율 우대 등이다.

수출유망중소기업 지정사업은 매년 상·하반기 2회에 걸쳐 시행되고 있다. 지난해 하반기부터 지정기간과 지정횟수가 최대 10년, 5회(기존 최대 6년, 3회)까지 확대됐다.

이번에 지정된 22개 수출유망중소기업을 포함해 충북 지역에는 총 131개 업체가 수출 유관기관의 우대혜택을 받게 된다.

박선국 충북지방중소벤처기업청장은 “수출지원 유관기관과의 협업을 통해 수출유망중소기업이 글로벌 강소기업으로 성장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해 지원하겠다”고 밝혔다.

한편 수출유망중소기업 지정 사업은 내년 상반기에도 진행될 예정으로 자세한 내용은 수출지원센터 홈페이지(http://www.exportcenter.go.kr) 또는 충북수출지원센터(043-230-5374)에 문의하면 된다. 엄재천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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