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양일보 서경석 기자］충남아산프로축구단(구단주 오세현,)이 시민구단으로서 첫발을 떼기 위해 본격적인 준비에 돌입했다.

충남아산 구단은 박동혁 감독을 재선임했다.

박 감독은 2017시즌 수석코치로 아산구단과 인연을 맺은 후 2018시즌 감독 부임 첫 해 K리그2 우승을 이끌어냈다.

박 감독은 “2019시즌은 우여곡절이 많은 시즌이었다. 구단도, 선수단도 모두 힘든 시기였지만 팬 여러분들과 아산시민들의 성원에 힘입어 아산의 축구가 계속 될 수 있었다고 생각한다. 2020시즌의 목표는 보답과 반전이다. 구단을 향한 우려의 시선에 아산스러운 축구, 재밌는 축구로 팬 여러분의 사랑에 보답할 수 있도록 준비 하겠다”고 말했다.

또 기존 코칭스태프 중 이정규 코치, 권순형 GK코치와 재계약을 마친 아산은 선수시절 파이터형 센터백으로 불리던 최성환을 코치로 영입하며 코칭스텝 인선을 마무리 했다.

최성환 코치는 대구FC-수원삼성-울산현대-광주FC-경남FC를 거친 베테랑 중 한 명으로 은퇴 이후 차범근 축구교실 수석코치 역임, 이후 전주 공고 코치로서 지도자의 길을 걷던 중 박동혁 감독의 부름을 받으며 아산의 코칭스텝으로 합류했다.

최성환 코치의 합류로 코칭스텝 선임이 마무리된 아산은 박동혁 감독을 필두로 이정규 코치, 최성환 코치, 권순형 GK 코치와 함께 2020시즌 새롭게 태어날 전망이다.

아산은 오는 1월 6일부터 일 부산 기장군에서 2020시즌 첫 담금질을 위해 1차 전지훈련을 앞두고 있다.아산 서경석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