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애인 콜택시 아침시간 확대 운행…차량 3대 증차

[동양일보 윤규상 기자]충주시가 교통약자의 이동 편의를 높이기 위해 특별교통수단인 장애인 콜택시를 아침시간대 확대 운행하고 차량 3대를 증차키로 했다.

시에 따르면 장애인 콜택시 운행시간은 기존 오전 8시 30분~오후 10시 30분이었으나, 출·퇴근 등 실질적 이용수요를 반영, 오전 7시 30분~오후 9시 30분으로 조정해 운영한다.

변경된 운영 시간은 1월 1일부터 적용되며 차량 4대를 시범 운행하고 운행 결과에 따라 확대 시행할 예정이다.

장애인 콜택시는 이동에 불편을 겪는 사람을 대상으로 제작된 특장 승합차로, 휠체어에 탄 채 승차가 가능하다.

이용대상은 장애 정도가 심한 장애인이다.

이용료는 기존과 변동 없이 1일 전 사전예약제로 기본요금 5㎞당 1000원이며, 추가 요금은 1㎞당 200원이다.

지역 내 운행 시 최대 5000원이 부과된다.

운행예약 방법은 기존과 동일하게 이동지원 콜센터(☏857-6161)에 전화로 예약하면 된다.

또 장애등급제 폐지 등 이용대상자가 증가함에 따라 늘어난 이용수요를 감당하기 위해 내년 상반기 중 장애인 콜택시 3대를 증차해 운행할 예정이다.

조길형 시장은 “교통약자 이동 편의 확대를 위한 운행시간 조정과 차량 추가 도입으로 교통약자 맞춤형 서비스가 한층 강화될 것”이라며 “앞으로도 차량 부족 문제를 매년 해소하는 등 교통약자 이동권 보장과 확대를 위해 노력을 기울일 방침”이라고 말했다.

충주 윤규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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