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주선거구 출마 예정자 예비후보 등록 줄이어

[동양일보 윤규상 기자]오는 4월 치러지는 충주지역 총선에 출마하기 위한 예비 후보자들의 행보가 빨라지고 있다.

박지우(47) 전 충북도 서울사무소장은 지난 30일 21대 국회의원선거에서 충주지역 출마를 위해 예비후보등록을 마쳤다.

앞서 지난달 17일에는 택시운전을 하는 박영태(62)씨가 선관위에 예비후보로 등록했으며, 31일에는 김경욱(54) 전 국토부 2차관이 충주지역 출마를 위해 선관위에 예비후보로 등록했다.

김 전 차관은 연초 출마 기자회견을 연 뒤 본격적인 선거운동에 나설 방침인 것으로 알려졌다.

맹정섭 민주당 충주지역위원장도 방송출연 등 개인일정을 소화한 뒤 오는 17일께 예비후보로 등록할 예정이다.

최근 민주당 검증위에서 지적한 공직선거법과 모욕죄 벌금 전과와 관련, 맹 위원장은 “당시 충주 국회의원 보궐선거 과정에서 발생한 이명박 정권의 국정원 주도로 이뤄진 정치탄압 사건”이라며 “자세한 설명을 곁들인 대법원 판결문을 검증위에 제출했다”고 밝혔다.

이외에도 충주지역 총선에는 우건도 전 시장과 권혁중 전 국립중앙박물관 팀장, 신계종 전 한국교통대 교수, 강성호 전 충주중소상인회 사무국장도 출마 예정자로 거론되고 있다.

자유한국당은 3선에 도전하는 이종배 국회의원의 단독 출마가 확실시되고 있다.

바른미래당 당권파로 알려진 최용수(57) 충주지역위원장도 당내 잔류를 선언하며 총선 출마를 준비하고 있다. 충주 윤규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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