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양일보 박승룡 기자]충청권광역철도 대전~옥천 연장이 본격 추진된다. 2017년 1월 BC(비용편익분석) 0.94 도출 이후 3년만의 소식이다.

자유한국당 박덕흠 의원(보은·옥천·영동·괴산)은 국토교통부가 지난해 20일 조달청에 기본계획 용역발주를 요청해 행정절차를 거쳐 내년 2월쯤 기본계획에 착수할 예정이라고 1일 밝혔다.

기본계획 착수 후 기본·실시설계, 착공 등 절차를 거쳐 2025년 충청권광역철도 1단계 개통에 발맞춰 동시개통을 기대할 수 있게 됐다.

대전 오정∼옥천 22㎞ 광역철도 연장으로 대전역까지 승용차 23분, 버스 50분 걸렸던 소요시간이 10분 40초로 단축된다. 비용도 현행 무궁화호 절반인 1300원 대로 줄어들 전망이다.

박 의원은 "충청권광역철도가 옥천 연장을 시작으로 북으로는 수도권광역철도, 남으로는 영동을 지나 대구권 광역철도와 만나는 첫 단추가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한편 박 의원은 2016년 초 국토부를 설득해 사전타당성조사를 이끌어낸 후 20대 총선공약과 재선 후 3차 국가철도망계획에 반영시켰다. 옥천 박승룡 기자…

동양일보TV

저작권자 © 동양일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