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사 등 총괄하는 총무과장 중책 맡아

[동양일보 김성호 기자]김영배 음성군 제25대 부군수가 충북도청으로 복귀한다.

약 1년 2개월간 군 발전을 위해 혼신을 다했던 김 부군수는 2020년 1월1일자 충북도 인사에 따라 도 총무과장이란 중책을 맡았다.

지난 1986년 9급 공채로 공직을 시작한 김 부군수는 2018년 11월2일 음성군 부군수로 부임해 재직기간 군 발전을 견인해 왔다.

특히 이시종 충북지사의 복심으로 조병옥 군수와 함께 외유내강형 실력파로 잘 알려진 김 부군수는 탄탄한 팀워크를 자랑하며 현안 사업장과 민원 현장 등을 직접 찾아 ‘발로 뛰는 행정’을 솔선수범하는 등 열정을 불태웠다는 게 측근들의 귀띔이다.

또 직원들과의 팀별 멘토링을 실시하는 등 대화와 소통을 통해 조직을 변화, 혁신시키는데도 정렬을 아끼지 않았다는 평가다.

이런 가운데 김 부군수의 이임식은 구랍 31일 군청 대회의실에서 200여명의 공직자가 참석한 가운데 진행됐다.

조병옥 군수는 이 자리에서 “김 부군수가 지난 1년 2개월 간 보여준 자세는 우리 후배 공직자들에겐 큰 교훈이었다”며 “‘대한민국의 중심 행복한 음성’ 실현에 소중한 밑거름이 될 것”이라고 아쉬워했다.

이에 김 부군수는 이임사에서 “음성군 공무원들에게 공직자로서 자부심과 사명감을 갖고 군민들의 입장에서 일하는 직원이 돼 달라”고 당부한 뒤 “유능한 여러분을 만나 함께 근무할 수 있어 행복했다. 도청에서도 음성군에 대한 관심과 애정을 아까지 않겠다”고 말했다. 음성 김성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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