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양일보 김성호 기자]진천군이 오는 6월11일부터 13일까지 3일간 군 일원에서 개최되는 제59회 충북도민체육대회 준비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1일 군에 따르면 현재 대회 상징물 확정을 비롯해 공식행사 대행사 선정, 관련 경기장 개보수 추진 등 24개 종목에 대해 11개 시‧군 선수단의 원활하고 안전한 경기 진행을 위한 만반의 준비를 갖춰가고 있다.

특히 충북도민체육대회는 지난 2007년 이후 13년 만에 진천군에서 개최되는 것이며, 전 종목 경기를 모두 개최 군에 치르는 것도 이번 대회가 처음이다.

따라서 군은 충북도민 모두의 축제인 이번 대회 준비를 위해 지난해 3월 기본계획을 수립한데 이어 실무추진단을 구성하고 같은해 6월엔 괴산에서 개최한 58회 대회를 벤치마킹하며 기본계획의 미비점을 보완했다.

또 지난해 7월1일자 조직개편을 통해 도민체전TF팀을 구성, 경기가 치러질 진천종합운동장 및 체육시설에 대한 개보수 작업에 착수한 바 있다.

주요 보수 공사 내용은 2019년 문화체육관광부 공모사업비를 포함한 20억원(국비 6억원, 도비 4억원, 군비 10억원)을 투입해 진행 중인 종합운동장 육상트랙 교체공사와 30억원(도비 27억5000만원, 군비 2억원)을 투입해 추진 중인 화랑관, 테마공원, 화랑정, 진천읍게이트볼장 개보수 등이다.

특히 군 스포츠 인프라 확충을 위해 총 사업비 352억원(국비 58억원, 도비 67억원, 군비 227억원)을 투입해 4월 준공을 목표로 공사 중인 진천종합스포츠타운도 이번 대회를 크게 업그레이드 할 것으로 기대된다.

이밖에 지난 2011년 진천 광혜원면 회죽리 일원에 조성된 진천국가대표선수촌을 통해 수준 높은 체육 인프라를 제공할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

군은 잘 갖춰진 대회 환경 제공을 통해 관람객들에게는 이동의 편의를, 참가 선수들에게는 경기에 좀 더 집중할 수 있도록 해 그 어느 때보다 완성도 높은 대회를 추진한다는 계획이다.

아울러 군은 대회 행사에 있어 가장 중요한 부분을 차지하는 공개행사, 성화봉송 등에 대한 기본 계획을 바탕으로 완벽한 행사가 진행될 수 있도록 대행사와 지속적인 협의를 진행 중이다. 대회 상징물을 활용한 엠블럼, 마스코트, 포스터, 슬로건을 확정하고 본격적인 홍보활동에도 나설 방침이다. 진천 김성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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