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년층 유입 촉매 역할·일자리 창출 효과

[동양일보 천성남 기자] 홍성군이 추진하고 있는 청년지원 시책들이 성공적으로 안착하며 청년층 유입의 촉매제 역할을 하게 될 것으로 기대된다.

2일 홍성군에 따르면 우선 군은 행정안전부 주관 인구감소지역 통합지원 공모사업에 30억원 규모의 홍성복합문화창업공간 잇슈창고가 선정됐다. 광천 대평리마을의 농협 소유 창고를 무상 임대해 사용할 계획이다.

이 사업은 지역특화 6차산업 글로벌 청년창업가들을 인큐베이팅 및 육성하고, 의식주와 오감을 만족하는 체류가능 가족형 문화공간을 구축하는 내용을 골자로 잇슈워킹펍, 잇슈놀이터, 잇슈하우스 등 총 세 가지의 컨셉으로 진행될 계획이다.

또한, 지역 내 커피오감을 거점으로 한 청년 일자리 카페사업도 순조롭게 청년 취업의 전초기지로 자리매김했다. 군은 취·창업특강 및 컨설팅 등을 연중 제공하고 있다.

8개 청년창업기업이 군의 지원을 바탕으로 네트워크를 조직해 청년 20명이 학습과 일자리 비전을 공유하며 활발한 연대활동을 벌이고 있는 청년 네트워크 구축 사업과 10개의 사업으로 세분화된 청년 농부 인큐베이팅 시스템 구축사업도 군이 자랑하는 청년 지원시책이다.

청년 농부 맞춤형 교육프로그램, 청년 농부 독립기 실천농장 운영, 자격 증 3개 과정운영 등 100여 명의 예비 청년 농부들이 청년 수혜를 받았다.

군은 청년정책 관련 부서장과 다양한 분야에서 활동하고 있는 청년 및 관련 전문가 등 총 16명의 위원으로 구성된 청년 정책 위원회를 지난달 출범시켰다.

위원회에서는 청년정책 기본계획 및 주요사항에 대한 심의와 청년정책 추진 시 의견 제시 등 민과 관을 연결하는 소통전달체계의 역할을 수행하게 된다. 또한 인구청년팀을 신설해 청년 맞춤형 지원시책 발굴에 나섰다.

그 밖에 군은 군 거주 청년 관련 단체를 대상으로 청년이 직접 정책을 추진하는 공모형 사업을 추진하여 청년들이 원하는 것이 무엇인지 현실적인 요구와 의견을 듣고, 그들이 원하는 사업을 직접 수행까지 할 수 있는 참여형 청년정책도 추진할 방침이다.

군 관계자는 “청년층 유입은 지역 미래를 결정할 주요한 현안”이라며, “일자리 창출 방안과 연계해 다양한 청년 지원시책을 추진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홍성 천성남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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