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무너진 한국 경제·안보 바로 세우겠다”

박찬주 전 육군대장이 50여명의 지지자들과 함께 국회의원 출마 기자회견을 열고 있다.

[동양일보 최재기 기자]박찬주(62·자유한국당) 전 육군대장이 2일 고향인 천안을에서 21대 총선 국회의원 출마를 공식 선언했다.

박 전 대장은 이날 오전 천안시청 브리핑실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지금 대한민국의 안보는 위태롭고 경제는 동력을 상실한 상태에서 정치는 실종되고 사회는 갈라졌다”며 “무너진 대한민국을 살리는데 신명을 바치겠다”고 밝혔다.

이어 "천안에 경쟁력 있는 기업 유치 및 청년세대 양질의 일자리를 창출하고, 지역경제를 되살려 힘 있는 천안을 만들겠다“고 말했다.

그는 공관병 갑질 논란과 관련해서는 "현 정부의 적폐청산 공작프레임"이라며 정면 돌파를 예고했다.

그는 “대장이 사병에게 직접 지사하는 위치에 있지 않다. 공관장(상사)이 사병을 관리한다”며 “공관병 갑질과 전자 팔찌 등 논란은 모두 무죄를 선고받아 더 이상 논란거리가 안 된다”고 해명했다.

박 전 대장은 천안에서 초·중·고를 졸업했으며, 육군사관학교를 거쳐 7군단장과 육군대장 등을 지냈으며, 경북 성주 사드배치를 총지휘했다. 천안 최재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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