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래교육과정의 다양한 학습방식 적합토록 설계

진천 혁신도시에 소재한 진천상신초등학교가 '2019년 대한민국 우수시설학교'에 선정됐다.

[동양일보 지영수 기자]충북 진천 혁신도시에 소재한 진천상신초등학교(교장 김미영)가 '2019년 대한민국 우수시설학교'에 선정됐다.

2일 충북도교육청에 따르면 상신초는 교육부가 2019년 이후 준공한 학교시설을 대상으로 한 '2019년 대한민국 우수시설학교 작품 공모'에서 초·중등분야 우수상에 올랐다.

교육부는 학교 교육과정의 변화와 사회발전에 부응하는 교육시설의 질적 수준 향상을 위해 매년 우수시설학교 작품 공모를 시행하고 있다.

공모에서는 '교육과정의 적합성'과 '배치 계획', '공간 계획', '사회적 공공성', '친환경 설계', '구조와 시공성', '경제성' 등 7개 분야에 대한 서면평가, 현장평가, 최종 심사를 거쳐 선정한다.

상신초는 다양한 규모의 활동이 가능하도록 접을 수 있는 칸막이로 구성한 공간들과 최대 60% 이상 개방할 수 있는 출입문을 설치한 교실 등 '쉼', '놀이', '학습' 등 다양한 활동이 가능하도록 전체면적 1만3324㎡ 규모로 지난해 2월 준공(진천군 덕산읍 대월로 107), 이전했다.

교육부는 학생 중심, 배움 중심의 미래교육과정의 다양한 학습방식에 적합하도록 설계된 점을 높게 평가했다.

도교육청 교육공간기획팀 관계자는 “획일적인 학교 공간들을 학생 감성에 어울리고 다양한 활동이 가능한 공간이 되도록 학교공간혁신을 추진하고 있다”며 "지속적인 사업추진과 그 성과의 상호공유를 통해 특정 사업에 국한되지 않고 학교시설사업 전 분야에 효과가 미치도록 노력하겠다"라고 말했다.

청주 내곡초는 지난해 12월 청주시에서 실시한 ‘아름다운 건축상’ 동상을 수상하는 등 도교육청의 교육공간 개선 노력이 대외적으로 인정받고 있다. 지영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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