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양일보 지영수 기자]충청권 시·도교육청이 2일 2020년 시무식을 일제히 갖고 경자년 새로운 도약을 위한 힘찬 첫 발걸음을 내디뎠다.

새해 화두를 적시·적절한 지원의 뜻을 담은 ‘시우지화(時雨之化)으로 정한 충북도교육청은 이날 오전 본청 화합관에서 시무식을 갖고 새해 업무를 시작했다.

김 교육감은 “새롭게 시작하는 2020년은 아이들 각자가 역량을 발휘해 스스로 꽃피울 수 있도록 현장지원을 더욱 강화할 것”이라며 “때맞춰 알맞게 내리는 비처럼 더 섬세한 현장지원을 펴나가도록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이어 “미래사회를 대비해 학생들이 역량을 키울 수 있도록 미래형 교육시스템과 교육과정의 변화를 담아내는 맞춤형 교육과정에도 최선을 다하겠다”고 강조했다.

대전시교육청은 이날 대강당에서 전 직원 3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2020년 시무식을 갖고 ‘희망찬 2020, 미래를 여는 대전교육’을 다짐하며 새해 업무를 시작했다.

설동호 교육감은 신년사를 통해 “교육은 인재를 만들고, 인재가 새로운 미래를 만든다”고 강조했다.

설 교육감은 “미래를 선도하는 교육혁신, 창의융합형 인재양성, 안전하고 건강한 학교, 교육기회 균등 교육복지, 공정하고 효율적인 교육경영을 뿌리 내리겠다”고 말했다.

설 교육감은 시무식을 마치고 나오는 직원들과 악수를 하며 덕담을 나눴다.

충남교육청 이날 전 직원이 참석한 가운데 시무식을 갖고 2020년 경자년 새해의 힘찬 출발을 다짐했다.

이날 시무식에서 1일자로 새로 도교육청에 전입한 직원들과 기존 직원들이 상견례를 하고 간부 직원들과 전 직원이 인사를 하며 새해 덕담을 나눴다.

김지철 교육감은 “4차 산업혁명 진입이 본격화되고 있는 지금 앞으로의 변화를 미리 예견하고 준비하는 교육청이 돼야 한다”고 말했다.

김 교육감은 “교육은 변화를 추구하되 본질을 잃지 말아야 하는 만큼 학생이 자기 삶의 주인공으로 성장할 수 있도록 지원하는 교육청이 되자”고 주문했다.

세종시교육청은 이날 본청 대강당에서 시무식을 갖고 본격 새해 업무에 들어갔다.

최교진 교육감은 신년사를 통해 “2020년 세종교육은 학교혁신을 도약대 삼아 미래교육으로 나갈 준비를 한다”고 밝혔다.

최 교육감은 “22세기까지 살아갈 우리 학생들은 교과서의 틀을 깨고 학교의 울타리를 넘어 세계의 학생들과 교류하면서 암기가 아닌 창의를, 경쟁이 아닌 협력을 배워야 한다”며 “2020년 새해에는 한발 더 나아가 미래를 대비하는 혁신미래교육체제를 준비한다”고 강조했다. 지영수·정래수·신서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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