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양일보 곽근만 기자]청주시체육회 초대 민간 회장 선거에 전응식(51) 대원 대표이사가 2일 출마를 선언했다.
전 대표이사는 이날 대원 사무실에서 기자간담회를 열고 "시 체육회장이 지역을 위해 일하고 커뮤니케이션 할 수 있는 자리라고 생각했다"며 "부족하지만 기회가 주어진다면 역할을 하고 싶다"고 밝혔다.
또 "민간체육회장이 처음이기 때문에 체육회와 청주시와의 관계를 원활하게 하고 시민과 체육인들의 의견을 반영해 소통하는 초석을 마련하는 것이 중요하다"고 강조했다.
이어 "기업인 출신인 만큼 지역 기업과도 잘 협의해 실업팀 창단 등도 풀어가도록 노력하겠다"며 "기회가 된다면 시 체육회관 등 기반을 만들고 싶다"고 밝혔다.
비체육인 출신이라는 우려에는 "회사 일도 외부에서 온 분들이 회사의 부족한 점은 무엇인지 잘된 점은 무엇인지 파악을 훨씬 빨리할 때가 있다"며 "부족한 점이 있지만 들어가서 열심히 할 생각"이라고 전했다.
출연금과 관련해서는 "다른 지역과의 형평성을 고려해 역할을 할 수 있는 만큼은 해야 한다고 생각한다"고 밝혔다.
경선 가능성에 대해서도 "가능하면 상대방이 없으면 좋겠다"면서도 "경선을 해야 한다면 끝까지 해볼 것"이라고 각오를 드러냈다.
청주시체육회는 4일과 5일 후보 등록을 받은 뒤 15일 오전 10시부터 오후 5시까지 시문화체육회관 대강당에서 회장선거를 진행한다. 곽근만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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