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양일보 지영수 기자]충북도교육청이 ‘2020년 주요 업무계획’을 점자본으로 엮어 눈길을 끈다.

2일 도교육청에 따르면 전국 시·도교육청 가운데 주요 업무계획을 점자본으로 제작·발간한 것은 충북교육청이 처음이다.

도교육청은 본청 민원실을 비롯해 각 특수학교와 직속기관, 교육지원청, 교육도서관 등의 도서관에 비치할 예정이다.

김병우 교육감은 이날 간부회의에서 "올해 도교육청의 주요 업무계획을 점자본으로도 제작했다"고 밝혔다.

이번 점자본 출간은 올해 사자성어로 정한 '시우지화'(時雨之化·때를 맞추어 내리는 비와 같은 적시의 가르침)를 실천하는 것"이라며 이같이 말했다.

김 교육감은 "앞으로 시우지화의 정신을 학생 교육 활동 뿐 아니라, 도민을 위한 세심한 지원으로 발전 시켜 나갈 것"이라고 강조했다.

그는 “올해는 좋은 일은 더하고(+), 나쁜 일은 줄이고(-), 사랑은 곱하고(×), 행복은 나누는(÷) 사칙연산을 잘하는 한 해가 되길 바란다"고 당부했다. 지영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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