차기대권주자 1위는 이낙연 총리

[동양일보 엄재천 기자]충북도민들이 대통령 직무수행평가에서 잘못하고 있다는 의견이 45.1%로 잘하고 있다는 의견 44.2%보다 0.9%p 높게 나타났다.

2일 청주KBS가 충청도 거주 만 19세 이상 남녀 1511명을 대상으로 통신사 제공 휴대전화 가상번호 및 유선 RDD와 표본 프레임에서 무작위 추출해 유·무선 전화면접조사(유선 15%, 무선 85%)를 통해 지난해 12월 26일부터 27일까지 한국갤럽을 통해 조사한 결과 이 같이 나타났다.

나이가 어릴수록 대통령 직무수행평가를 좋게 평가했고 나이가 많은수록 평가는 잘못하고 있다가 높게 나타났다.

연령별로 △19~29세는 잘하고 있다(46.4%), 잘못하고 있다(34.0%) △30대는 잘하고 있다(59.0%), 잘못하고 있다(30.0%) △40대는 잘하고 있다(61.2%), 잘못하고 있다(33.3%) △50대는 잘하고 있다(42.7%), 잘못하고 있다(51.8%) △60대 이상은 잘하고 있다(26.1%), 잘못하고 있다(61.5%)로 나타났다.

청주 서원구(50.5%), 청주 청원구(50.7%), 청주 흥덕구(47.4%) 주민들은 대통령직무평가를 좋게 응답했지만 나머지 청주 상당구(51.7%), 충주시(48.5%), 제천단양(43.8%), 보은옥천영동괴산(44.1%),증평진천음성(47.6%) 선거구는 잘못하고 있다는 평가가 우세했다. 하지만 충북지역 8개선거구 모두에서 오차범위 내에서 경쟁하는 본위기다.

충북도민들은 정당지지도에서 더불어민주당(34.8%), 자유한국당(20.0%), 정의당(6.1%), 바른미래당(4.1%) 순으로 응답했다. 지지하는 정당이 없다고 답한 도민은 26.5%에 달했다.

정당지지도도 연령대별로 심한 격차를 보였다. 19~29세는 더불어민주당(25.8), 바른미래당(7.4%), 자유한국당(7.3%), 정의당(4.0%)로 조사됐다. △30대는 더불어민주당(51.0%), 자유한국당(7.3%) △40대는 더불어민주당(47.8%), 자유한국당(9.8%) △50대 더불어민주당(33.2%), 자유한국당(24.1%) △60대 이상 더불어민주당(24.8%), 자유한국당(38.8%)로 나타났다.

차기 정치지도자 인물선호도 조사에서는 이낙연 총리가 24.8%로 가장 앞섰고, 황교안 전 총리가 13.3%, 이재명 4.9%, 유승민 4.4%, 심상정 4.0%, 박원순 3.5%, 홍준표 3.2%, 조국 2.4%로 나타났다. 없다고 응답한 이는 21.2%, 모르겠다 10.4%로 나타났다.

이낙연 총리는 전 연령대에서 고르게 지지도가 형성됐다. △19~29세는 11.7% △30대 31.5% △40대 33.6% △50대 28.4% △60대 이상 20.8%로 조사됐고, 황교안 전 총리는 60대 이상에서 27.2% 지지도로 이 총리를 앞선 것으로 나타났다.

내년 4월 총선에서 가장 중요한 선거쟁점은 △정부/여당 평가 30.2% △지역정치권 교체 29.3% △여당평가 17.3%, 기타 2.7%, 모르겠다 20.5%로 분석됐다.

국회의원 선거 투표시 중요 고려사항은 △공약 35.2% △인물 24.5% △정당 18.1% △경력 10.6% △지역연고 4.0% △기타 1.4% △모르겠다 6.2%로 조사됐다.

이시종 충북지사의 직무수행 평가는 잘하고 있다(55.9%), 잘못하고 있다(28.3%)로 나타났다.

김병우 충북교육감 직무수행 평가는 잘하고 있다(44.0%), 잘못하고 있다(30.0), 모르겠다(22.7%)로 나타났다. 이번 조사의 응답률은 16.4%로 표본오차는 ±2.5%P로 신뢰수준은 95%이다. 엄재천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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